[지역 이야기]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다함께 잡숴보이소! - 조순연 기자 > 복지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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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이야기]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다함께 잡숴보이소! - 조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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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6-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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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어획량 급감에도 은빛 전어로 활기 찾은 명지시장

■ 2026.9.8(화)~10(목)  ■ 명지시장 일원  ■ 축제 현장 취재

9월 8일부터 사흘 동안 제24회 명지전어축제가 강서구의 유일한 전통시장인 명지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개막식과 풍물패 길놀이, 문화공연, 상인 전어 썰기 대회, 전어 무료 시식회, 은빛가요제,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손님들의 발길을 이끈다.

횟집 수족관에는 은빛 전어가 가득했고, 전어를 다듬고 써느라 분주한 상인의 말에서 축제의 활기가 그대로 묻어났다.

“바쁘고 고단해도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
명지시장 상인

상인들의 깊은 시름이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는 유례없는 폭염으로 수온이 높아 예년에 비해 어획량이 급감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축제추진위원장은 애써 밝은 표정으로 당부의 말을 전했다.

“많은 구민들과 관광객들이 명지시장을 찾아 전어와 축제를 마음껏 즐기며 좋은 추억 담아 가시길 바랍니다.”
—
명지전어축제 추진위원장

낙동강의 민물과 남해의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에서 잡히는 명지 전어는 향이 짙어, 그 맛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다고 한다.

축제 분위기도 즐기고 전어도 맛보며 명지의 가을을 제대로 느낀 소중한 하루였다. 명지의 맛과 정을 품은 전어축제가 해마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져, 오래도록 사랑받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간절히 바란다.